구윤철 국무총리가 “향후 5년은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구 총리는 29일 열린 제2회 미래전략포럼에서 권오현 신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기술 전반에 걸친 AI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피지컬 AI: 한국의 차세대 도약을 위한 초융합’이었다.
그는 “AI에 올인(All In)해야 한두 개라도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이 곧 성장의 청사진이자 잠재력이 될 것”이라며 “제조·데이터·ICT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은 피지컬 AI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AI 예산을 올해의 세 배 규모인 10조1000억원으로 증액하고,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기업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총리는 “우리 경제가 위대한 성취를 거뒀지만 지금은 전환점에 와 있다”며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각오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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