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성스러운 기간인 라마단이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에 따라 매년 달라지며, 올해는 메카 기준으로 해당 기간 동안 진행된다.
라마단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며 절제와 인내를 실천하는 기간이다. 이슬람교도들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음식과 음료 섭취는 물론 흡연과 껌을 씹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한,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고, 관공서와 은행 등의 업무 시간도 단축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슬람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이 기간 동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거나 흡연하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란을 피우거나 춤을 추고 음악을 크게 트는 행동, 노출이 심하거나 화려한 색상의 옷차림은 삼가야 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도로에서 난폭운전이 증가하고 안전사고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운전과 통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일부 국가에서는 대사관 및 영사관 민원실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각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업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슬람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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