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의해 전복되면서 이란은 핵심 동맹국을 잃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를 계기로 이란은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하며 취약성을 감추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테헤란에서 열린 대중연설에서 “시리아 사태는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가 공동으로 꾸민 음모의 결과”라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핵심 공모자와 지휘자는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단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저항 전선은 압박과 범죄가 가중될수록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저항의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며, 이란은 이러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리아 정권 붕괴로 인해 지난 40년간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활용해 이스라엘과 서방에 맞서온 이란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란이 시리아를 잃음으로써 대리 전쟁에서 전략적 동맹과 지원 기반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시리아 붕괴 이후 이란의 대응과 향후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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