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제거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제거는 갈등을 끝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신정일치 체제를 붕괴시켜 중동 질서를 재편할 수 있음을 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의 공습 목표로 이란의 핵시설, 탄도미사일 시설, 테러 거점 등을 지목했다.
이스라엘군은 13일부터 이어진 공습으로 현재까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120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란 보유 미사일 발사대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란은 16일 국영 방송국이 생방송 도중 폭격당해 방송이 중단됐으며, 당시 앵커가 긴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송출됐다. 이스라엘군은 이 시설이 민간 시설로 위장된 군 통신센터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양측 충돌로 이란에서는 최소 225명이 사망하고 1400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은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 및 주변 지역에 최고 등급인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했고, 중국 역시 자국민에게 즉시 이스라엘을 떠나라고 지시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스라엘의 공격 직전 미국과 영국이 전자파 공격을 가해 이란의 방공시스템을 교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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