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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선호단지 상승…서울 아파트값 4주째 제자리

재건축·선호단지 상승세 속 보합세 지속
지방·수도권은 하락세…지역별 양극화 뚜렷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양천구 등 선호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월 셋째 주 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관찰되었으나, 대출 규제와 매수심리 위축으로 대부분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강남3구 및 선호지역 중심 상승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09%)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강남구(0.01%)는 주요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마포(0.03%), 용산(0.03%), 성동구(0.01%) 역시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노원구(-0.03%), 중랑구(-0.03%), 동대문구(-0.03%) 등은 구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수도권·지방 하락세 심화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4%, 0.06% 하락해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하락폭이 0.07%로 확대되며 전국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혼조세

전세시장에서도 서울은 선호단지의 상승세와 외곽지역의 매물가격 하락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는 일부 지역이 상승하며 보합으로 전환했으나, 인천은 중구(-0.15%), 서구(-0.12%) 등 낙폭이 확대됐다. 지방 전셋값은 0.01%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및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시장 전체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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