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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SK하이닉스, ‘40만닉스’ 눈앞

SK하이닉스 주가가 9월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며 ‘40만 원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와 차세대 반도체 호황 전망이 맞물린 결과다.

2일부터 16일까지 11거래일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35.9% 상승해 장중 35만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상승률(17.5%)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17일 차익 매물이 나오며 4% 넘게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6% 가까이 반등해 다시 35만 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압도적이다. 9월 초부터 16일까지 2조5682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외국인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의 38%에 해당한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40만닉스가 머지않았다”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

실적과 신제품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2일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발표해 하루 만에 주가가 7% 급등했다. 경쟁사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요구 조건 충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공급 우위 전망을 강화했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는 8월 말 321단 2Tb QLC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SS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2분기 연속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며, 현대차증권은 40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변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자동차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를 예고한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는 “외국인은 여전히 SK하이닉스를 독보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본다”며 “조정기를 거친 뒤 연말이나 내년 초 40만 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AI 확산, 글로벌 반도체 호황,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맞물리면서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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