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유죄 뒤 항소심서 무죄…“사필귀정이라 믿는다”
“시민 신뢰에 성과로 보답할 것”…서울시정 전념 의지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늦었지만 진실은 결국 제자리를 찾았다”며 서울시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믿고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오 시장은 “오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늦었지만 진실은 결국 제자리를 찾았다. 사필귀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더욱 신중하고 빈틈없이 처신했어야 함에도 검찰과 법원을 오가며 재판받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자체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지해 준 서울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재판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치러진 서울시장선거에서 저의 결백을 믿고 다시 한번 서울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그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성실하게 일하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1심 유죄판결 이후에도 자신을 지지해 준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1심 유죄판결 이후에도 저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끝까지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간을 견디며 묵묵히 시정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을 계기로 시정 운영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서울시정에 전념하겠다”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행복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문은 1심 유죄판결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오 시장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다만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혐의와 항소심 재판부의 무죄 판단 근거, 검찰의 상고 여부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항소심 무죄 선고가 곧바로 판결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검찰의 대응과 재판 절차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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