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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강좌, 캐나다 몬트리올서 개최

한국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학강좌가 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퀘벡 한민족재단 건물에서 진행됐다. 시와 이야기, 낭독, 강연을 통해 박인환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고 한국 문학이 지닌 깊이와 감동을 현지 동포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 토크와 강연에서는 ‘문학으로 만드는 예술’, ‘박인환의 시를 말하다’, ‘박인환의 시와 캐나다 작가들의 작품 비교’, ‘문학은 거리를 줄이는 다리’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손짓과 몸짓을 활용해 시에 담긴 그리움을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문학공연과 낭독극에서는 노래로 전하는 이야기와 낭독극 ‘영동에 꽃이 피면’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와 박인환 시인을 기리는 전통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난 박인환은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을 남긴 한국 현대시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이다. 전쟁과 도시문명 속에서 느낀 불안과 고독, 사랑과 상실을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박인환의 시를 캐나다 문학과 비교하고 낭독과 공연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한·캐나다 문학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행사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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