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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 대표, 美 국무장관 지명으로 EWC 이사회 합류



김정현(영문명 Alfred Jyung-Hyun Kim) 백서스정책연구소(BEXUS Policy Research Institute) 대표가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으로 East-West Center(EWC) 이사회(Board of Governors) 멤버에 임명됐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12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지명을 받아 EWC 이사회 멤버로 위촉됐다. 한국 국적자이자 미국 복수국적자인 인사가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으로 EWC 이사회에 합류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WC의 공식 명칭은 동서문화기술교류센터(Center for Cultural and Technical Interchange Between East and West)다. 1960년 미국 의회가 설립한 공공외교 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관계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하와이 호놀룰루에 본부를 둔 EWC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안보·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교육·대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국무부가 직접 예산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준공공 외교기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EWC 이사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명은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직접 임명한다. 국무부 지명 이사회 멤버는 미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공공외교 기조를 민간 영역에서 뒷받침하는 상징적 직책으로 여겨진다.

과거에는 데이비드 스틸웰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케네스 저스터 전 주인도 미국대사, 켈리 커리 전 글로벌 여성 이슈 대사, 커트 캠벨 전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EWC 이사회 거버너를 맡은 바 있다.

이번 인선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merica First’ 외교 기조 속에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정책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미국 측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외교가에서는 한미 안보 협력과 대중국 견제 전략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계 인사의 EWC 이사회 합류가 미국의 아시아 외교 네트워크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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