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를 아우르는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가 공동의장 체제와 권역별 운영위원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출범 체제를 구축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고상구 운영위원장 주재로 ‘제4차 운영위원회’ Zoom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대회 운영 방향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외동포청 관계자와 세계 각국 한인회 연합회장,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미 지역 대표성 강화를 위한 조직 확대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운영위원회는 조규자 회장을 미국 대륙 대표 운영위원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기존 운영위원인 서정일 총회장과 정현숙 회장의 연임도 확정되면서 미주 지역 운영위원은 기존 2명에서 3명 체제로 확대됐다.
또 김기영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석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두 공동의장은 차기 대회의 운영과 글로벌 한인사회 협력 체계 강화를 공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세계한인회장대회 신규 운영위원 임명 알림’ 내용도 공식 보고됐다. 운영규정 제22조와 제23조에 따라 신규 및 연임 운영위원 인선이 확정됐으며, 연임 운영위원에는 정현숙 회장과 윤만영 회장이 포함됐다.
신규 추천 운영위원으로는 조규자 회장을 비롯해 중국 지역 장진호 회장과 조우현 회장, 호주 지역 승원홍 회장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운영위원 임기는 2026년 5월 8일부터 2028년 5월 7일까지다. 일부 운영위원은 운영위원장 임기와 연동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 만료 운영위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도 진행됐다. 운영위원회는 박천신 전 운영위원과 이승웅 전 운영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공동 간사 보고 ▲신규 운영위원 서면결의 보고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프로그램 구성안 보고 등을 논의했다.
또 ▲감사 선임 ▲운영규정 개정 ▲세계한인회장총회 공동의장 선출 ▲2026 대륙별 한인회장대회 선정 및 지원금 의결 등의 안건도 심의했다.
고상구 운영위원장은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 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지역 간 협력과 소통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한인회장대회가 글로벌 한인사회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도 “재외동포 정책은 각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확대된 운영위원 체제가 각국 한인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위원회는 미주, 일본, 중국, 유럽, 러시아, 아시아, 대양주, 아프리카·중동, 중남미, 캐나다 등 전 세계 권역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는 향후 정기회의와 실무 협의를 통해 차기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세부 프로그램과 재외동포 정책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