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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체감’ 시정, 만족도 75.2%로 성과 확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내세운 ‘시민 체감’ 중심의 생활밀착·민생 기조가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정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수원특례시 정책 시민체감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2%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불만족 응답은 7.0%에 그쳤다. 시정 만족 이유로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이 22.0%로 가장 높았고, 내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이 많다는 응답이 21.8%로 뒤를 이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전반의 기조로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을 제시하며 대규모 개발보다 일상 변화를 만드는 실질적 민생 정책에 초점을 맞춰왔다. 2026년 시정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을 세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 거주 19세 이상 시민 33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정에 만족하는 구체적 이유로는 정책 추진 방향 공감(22.0%), 삶에 도움 되는 정책 다수(21.8%), 시민과의 소통·경청(17.6%), 정책 추진력과 속도(13.4%)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8.0%는 수원시 정책이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체감 성과로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지원 정책과 ‘문 앞까지 찾아가는 행정’ 새빛민원실이 꼽혔다. 현장 방문과 ‘새빛만남’ 등 대면 소통을 통해 행정 접근성을 높인 점도 긍정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민들이 체감한 대표 정책은 일상 불편 해소와 비용 절감형 사업이었다. 민선 8기 주요 시책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된 정책은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로 79.5%를 기록했다. 수목원 개장과 손바닥정원 조성(75.8%), 초중고 운동장·체육관 개방(74.2%), 지역 상권 및 민생경제 활성화(73.9%)가 뒤를 이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새빛생활비 패키지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컸다. 가장 기대되는 정책은 대상포진 접종 지원(79.3%)이었으며, 노인 일자리 확대(76.1%), 출산 지원금 확대(75.0%),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74.2%), 청년·어르신·장애인 무상교통(73.8%) 순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국면에서 의료비와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장기 도시 발전 과제로는 교통과 주거가 핵심으로 꼽혔다.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81.8%)과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80.4%)는 80% 이상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76.9%),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타운 조성(76.2%), 수원형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75.6%)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정책으로 일상이 얼마나 편해졌는지를 시정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생활밀착형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성장 정책이 개인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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