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조합 경기지부는 유명종 부지부장 특별 인터뷰
전국택시조합 경기지부가 교통사고 보상 중심의 기존 공제 역할에서 벗어나 사고 예방을 핵심 축으로 한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부지부장은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의 보상보다 사고 이전의 차단이 공제의 본질”이라며 예방 중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택시조합 경기지부는 유명종 부지부장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방제 활동을 체계화했다. 사고 유형 분석과 반복 사고 원인 진단을 통해 단순 행정 관리가 아닌, 조합원 경영 안정과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공익적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기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예방 전략을 수립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핵심 사업은 택시 운전기사 대상 안전 관리 교육이다. 경기지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100여 곳 이상의 조합원을 직접 방문해 5000명 이상의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사고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론 중심이 아니라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유형 분석과 위험 상황 재현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차로 충돌, 차로 변경 중 접촉, 보행자 사고 등 빈발 유형을 중심으로 사고 발생 구조를 짚고, 사전 예방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유명종 부지부장은 “현장을 찾아가 직접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이 운전자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한 번의 교육이 아니라 반복과 누적을 통해 안전 운전 습관이 형성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경기지부는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예방 중심 교육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조합원 측면에서는 사고 감소에 따른 보험 요율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되고,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이 점차 일상 운행에 반영되고 있다. 공제조합 역시 공제금 지출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보상 처리 위주의 조직에서 사전 예방형 기관으로 이미지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 부지부장은 “택시는 도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이라며 “전국택시조합 경기지부가 중심이 돼 예방 중심 방제 모델을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전반의 교통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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