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귀환 준비된 한민족 여성 공동체 만들겠다”
지난 10/13 국회박물관강당에서 열린 제10차세계한인여성대회 열린 제9차 ‘세계한인여성대회’는 전 세계 재외한인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권익 향상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는 “이제는 재외한인 여성들이 글로벌 사회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때”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효정 총재는 인터뷰에서 “해외 한인 여성들이 각국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강사 양성과 1:1 멘토링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과 개인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와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재외동포는 타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정책적으로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설립 이후 11년 동안 이 총재는 전 세계 한인 여성 네트워크 구축에 헌신해왔다. 앞으로는 각국 한인 여성들이 모여 문화적 차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한민족 여성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언젠가 모국으로 귀환했을 때, 누구나 준비된 여성 공동체로서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총재의 열정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한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해 글로벌 사회 속 ‘세계 한민족’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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