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주변에서 ‘2026 Korea Peace Conference’가 열릴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 선언과 평화조약 체결, 북미 수교, 남북미 교류 협력 시작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평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점은 한반도 정세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연방의회 차원에서 종전과 평화를 요구하는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돼 있으며, 한국 국회에서도 국회의장 주도로 평화 결의안이 상정되고 있다. 또한 북미 관계 정상화를 강조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과, 대화를 통한 평화 구축 의지를 천명한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가 맞물리면서 이전과는 다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 추진 측은 80년간 지속된 분단 체제를 끝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이 미국과 전 세계에도 안정과 번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향후 협력과 대화의 흐름에 동참할지가 향후 관건으로 지목된다.
주최 측은 재외동포와 한민족 구성원들이 가족, 지인과 함께 2026년 6월 워싱턴 DC에 모여 남북미 교류 협력과 한반도 영구 평화 의지를 함께 외치자고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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