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국빈 방문 일정에 따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도착했다. 마나스 국제공항에서는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이 직접 영접했다. 공항에는 전통 유르트가 설치돼 키르기스스탄 예술가들의 연주가 이어지는 환영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푸틴 대통령과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어 비슈케크 승리광장을 방문해 영원한 불꽃에 화환을 헌화했다. 군악대 연주 속에서 경비병들이 추모비에 화환을 올렸으며, 두 정상은 고개를 숙여 전몰 장병을 기렸다.
이번 방문은 키르기스스탄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의장국을 맡는 마지막 단계와 맞물려 있다. CSTO 정상회의는 26~27일 비슈케크에서 열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크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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