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글로벌 한인 경제인 연결 핵심 플랫폼 될 것”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월드옥타가 공식 명칭을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산업 다변화와 세계 경제 지형 변화에 대응해 무역을 넘어선 전반적인 경제 협력과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조직적 포부를 담고 있다.

명칭 변경은 지난 4월 3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단순한 외형 변경이 아닌 조직의 정체성과 기능 확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협회 측은 이번 결정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반도체, 콘텐츠, 전시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한인 경제인의 다양한 활동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박종범 회장은 “AI와 플랫폼,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경제인들이 이미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새 명칭은 이들의 역동성과 산업 간 연결성을 담아낼 수 있는 표현”이라며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앞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