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의 제 1차 내각 인선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크게 환영하오며, 뜨겁게 지지합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4년 3월 까지 3년 동안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 겸 주 유엔기구 대한민국 대표 대사로 재임하시면서 현지 한인사회와 매우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였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오스트리아 현지뿐만 아니라 비엔나 유엔 대표부를 통해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조현 후보자는 동포들의 생활 이모저모를 일일이 보살피는 자상한 동포행정으로 민심을 한 몸에 모으신 분입니다. 조현 후보자는 외교활동에서도 한-오의 친선유대공고화를 크게 이룩하여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수훈하였습니다. 조현 후보자는 오스트리아인들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세미나 등을 주최하여 합스부르크 왕가의 후손들이 설립한 ‘평화의 불꽃 재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조현 후보자는 유엔국제원자력위원회(IAEA)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공업개발이사회 의장, 탄도미사일확장방지행동규범(HCoC)의장 등으로 다자외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었습니다.
저희 오스트리아 동포들이 특별히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은 조현 후보자가 2012년 5월 비엔나 도나우 공원 안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을 개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실입니다. 그 때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인문화회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엔나 한글학교의 요람이 되고, 한인동포들의 모임의 장소로 되고 있습니다.
조현 후보자가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직을 마치고 귀임할 당시, 수많은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석별의 정을 나눈 것은 그분의 진심 어린 보살핌의 동포사랑과 탁월한 리더십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동포 사회에서는 조 후보자를 역대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들 중에서도 가장 존경하는 대사들 중의 한 분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조현 후보자는 지난 43년 동안 외교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외교경력, 국민과의 소통 능력, 그리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바탕으로, 850만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외교부 장관으로서 적임자임이 분명합니다.
특별히 조현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내세우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한미동맹을 비롯한 다른 우방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 국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외교 노선의 추진 등에 가장 적합한 외교부 장관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세계무대에서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인물이라 확신하면서, 저희 오스트리아 한인동포들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직에 취임하는 것을 적극 지지합니다.
2025년 6월 28일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회장 이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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