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이 한인 멕시코 이주 120주년을 맞아 멕시코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변 차장은 현지 교민 약 1만6000명과 한인후손 3만여 명을 대표하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한인이민사 박물관 등 주요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1905년 조선 말 국운이 기울던 시기, 약 천여 명의 조선인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에네켄 농장으로 이주했다. 그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독립자금을 모아 상하이 임시정부로 전달하는 등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변 차장은 “기울어가던 조선을 떠나 낯선 땅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공동체를 일군 선조들의 역사는 재외동포 사회의 뿌리이자 자긍심”이라며 “재외동포청이 그 귀한 역사를 충실히 기리고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한인 이주는 한국인의 첫 공식 해외 집단이민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현지에서는 120주년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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