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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 이후 첫 사례…일본, 부상 팔레스타인 민간인 2명 치료 수용

일본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부상한 팔레스타인 민간인 여성 2명을 도쿄 자위대 중앙병원에서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가자전 발발 이후 일본이 부상자를 직접 수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집트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일본 치료를 희망한 팔레스타인 여성 2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 중 1명은 이미 일본에 도착해 도쿄 자위대 중앙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1명도 곧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이후, 일본이 가자지구 부상자를 자국 내에서 치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일본의 인도주의적 대응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은 지난달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자 주민 수용과 의료·교육 지원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외무성은 “가자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재건, 통치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국제사회와 함께 가자지구의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방위성과 자위대도 부상자들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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