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 과기수석,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 강조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기설에 대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전반에 걸친 위기의 상징적 현상”이라며, “반도체 이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KBS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삼성전자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AI,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위기설과 차세대 성장동력
박 수석은 “삼성의 위기설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주식시장 평가와 내부 위기론을 보면 실질적인 위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그동안 반도체를 통해 쌓아온 공정 혁신과 역량 덕분에 바이오 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위기설이 불거졌다.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은 9조 100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0조 8000억 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투자 심리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박 수석은 삼성전자가 AI, 바이오, 양자 기술과 같은 차세대 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SMR 4기 건설 계획
대통령실은 연말 발표 예정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소형 모듈 원자로(SMR) 4기 건설 계획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SMR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향후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며, “SMR 4기를 건설하면 대형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SMR의 인허가와 표준 규범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SMR 건설은 여야의 문제를 떠나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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