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ACE 코리아가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 참가했다.
올해 dSPACE 코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Bring e-mobility to the road’를 주제로 △충전 △배터리 △DC/DC 컨버터 △모델 △인버터 △모터 등 6개 존을 구성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dSPACE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기술 검증을 위한 신호(Signal) 레벨과 전력(Power) 레벨의 두 가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신호 레벨 검증 솔루션은 전기차와 충전소 간 네트워크를 에뮬레이션해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며, 부스에서는 ISO 15118 및 DIN 통신 시뮬레이션 데모가 시연됐다.
전력 레벨 검증 솔루션은 실험실에서 실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현해 충전 프로세스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실제 전기차(GV60)와 충전소를 모사하는 HIL(Hardware-in-the-loop) 장비를 연결해 PLC, V2G, SLAC 통신을 포함한 고전압 충전 프로세스를 시연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검증을 위한 HIL 및 SIL(Software-in-the-loop) 시뮬레이션도 소개됐다. HIL 시뮬레이션은 실제 제어기 기반 검증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이며, SIL 시뮬레이션은 가상 제어기(V-ECU)를 활용해 검증을 수행한다.
또한 dSPACE는 e모빌리티, 항공, 우주 및 철도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속 전력 전자 회로를 갖춘 동적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XSG PES(Power Electronics Systems)’를 최근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최대 500kHz의 고속 스위칭 주파수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dSPACE 코리아 부스에서는 △고전압 친환경차 전자부품 테스트용 HIL 시뮬레이터 △배터리 전기차(BEV)의 차량 동역학 모델을 이용한 Traffic 시뮬레이션 솔루션 △차량용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모델 △고성능 FPGA 기반 모터 및 E-Drive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데모 시연도 진행됐다.
한편, dSPACE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및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 기업이다. 자동차 OEM 및 부품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항공우주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개국에서 약 2,8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파더본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 시장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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