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산업부는 18일 서울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안 장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일재계회의는 1983년 출범 이후 정례적으로 열리는 양국 민간 경제계의 최고위급 회의로, 한일 경제 협력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안보 협력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통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 △글로벌 사우스 등 제3국 공동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엑스포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 단체는 △디지털 전환과 수소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글로벌 무역 및 한미일 협력 증진 △인적 교류 확대와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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