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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메이플자이’ 입주 앞두고 1.5억 분담금 폭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 단지 ‘메이플자이’가 입주를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5000억원에 육박하는 추가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조합원 수를 고려할 때, 가구당 평균 1억5000만원의 분담금이 발생할 전망이다.

추가 공사비 4860억원 요구…조합과 갈등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말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측에 총 486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증액 항목은 ▲사업계획 및 공사 기간 변경, 건설환경 변화(금융비용 증가 등)에 따른 공사비 2571억원 ▲설계 변경 및 특화 공사에 따른 추가 공사비 2288억원 등이다.

GS건설은 “고급화 전략과 건설환경 변화로 인해 공사비가 상승했으며,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일반분양 가구 수가 줄어 금융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사업계획·기간 변경에 따른 공사비 2571억원에 대한 법적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조합 측이 “협약에 반하거나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증액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미 한 차례 공사비 인상…추가 부담 현실화

GS건설은 2023년에도 47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조합은 1980억원 증액을 수용했으며, 남은 3180억원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을 받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검증 결과, 설계 변경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중 2186억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메이플자이’ 분양가 역대 최고…향후 집값 영향은?

한편,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는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4월 일반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가 6831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공사비 증액 요구로 인해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이 가시화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진행 방식과 비용 증가 문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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