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에이유브랜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도약 가속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 중인 에이유브랜즈(AU Brandz)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유브랜즈는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Rockfish Weatherwear)를 운영하며, 2023년 매출 387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 영업이익률 40%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영국 본사 젠나(Zenna)를 인수한 이후 K패션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022년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로 리브랜딩한 이후 한남동과 성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자리 잡으며 매장당 연간 매출 5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기존 레인부츠 중심에서 메리제인, 스니커즈, 겨울화 및 패션 잡화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와 신주쿠 루미네 팝업스토어에서 약 5000만 엔(약 5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에 정식 입점했다. 이달에는 홍콩 K-11 Musea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했으며, 상하이 징안 케리 센터(JingAn Kerry Centre)와 선전 믹스(Mixc) 쇼핑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일 평균 각각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중국 주요 패션 및 유통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마카오 베네시안 몰(Venetian Mall) 내 매장과 오는 6월 태국 정식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에 따라 해외 파트너사들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유브랜즈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오프라인 매장 확장, 글로벌 공급망 구축, 디지털 커머스 강화, 신규 브랜드 개발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