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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9년 만에 2배 상승… 지난해 평당 908만 원 급등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900만 원 이상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08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908만 1,000원(25.9%) 상승했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로, 9년 새 분양가가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지난해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분양가 상승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2,813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하며, 수도권에서도 분양가 급등 현상이 뚜렷했다.

업계는 이번 분양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을 꼽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건설 자재 비용이 급등하면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평균 분양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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