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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5차 발표회 성료

한글학교, 지구촌 미래를 잇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이 1월 22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에서 다섯 번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대 한글학교의 역할과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부: 한글과 민족 정체성의 중요성 논의

1부는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의 사회로 시작됐다.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이재희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이상진 전 뉴질랜드 대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후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가 ‘한국 교포, 그들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자기 언어를 잃으면 민족 정체성을 잃는다”라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한글학교

2부는 육효창 디지털서울문예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김태균 탄자니아 한인회장은 ‘제3세계 재외동포 자녀들의 리더십 특징과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아프리카 한글학교의 교육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아프리카 동포 자녀들은 두 문화를 조화롭게 이해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권 중국 곤명 한글학교 교장은 ‘한글학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중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한글학교가 조화와 상호 문화 이해를 통해 차별 없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장 질의와 활발한 토론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다.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 한글학교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사회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 포럼 일정 공개

포럼은 서지연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의 폐회 인사로 마무리되었으며, 다음 발표회는 오는 2월 14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자 명단

이번 발표회에는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 김태균 탄자니아 한인회장, 김한권 곤명 한글학교 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은 한글과 민족 정체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교육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적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담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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