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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권”을 강조한 박영선의 미래 전략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펴낸 신간 『AI 3대 강국,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새 질서의 신호탄’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놓쳐서는 안 될 ‘골든타임’을 강조한다.

박 전 장관은 “AI는 우주의 시작만큼 경이롭고 생명의 등장만큼 신비롭다”며, 자동차가 마차를 밀어내던 100년 전의 전환을 비유로 들어 “AI를 외면하는 것은 곧 사라질 마부의 자리에 앉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AI 정책의 핵심을 ‘주권 전략’에 두고, 컴퓨팅 파워·데이터·전력을 3대 요소로 제시했다. 단순히 외국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서, 한국이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설계해야 세계 질서의 재편 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책은 박 전 장관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연구와, 스타트업 창업자·국제 석학들과의 대화를 토대로 집필됐다. 앞서 그는 『반도체 주권국가』, 『AI, 신들의 전쟁』을 통해 반도체와 AI를 국가 생존 전략의 차원에서 다뤄왔다.

현재 그는 서강대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공동센터장을 맡아 AI와 미래 산업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학생들이 전문가와 직접 토론하며 혁신 역량을 키우는 장을 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AI는 빛의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이 3대 AI 강국이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지금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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