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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 1400명 결집, “K스타트업 글로벌 도약 신호탄”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의 폭스 극장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 서밋은 미국 최대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총 14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인 커뮤니티의 유대감 강화

2018년 이기하 사제파트너스 대표의 저녁 모임에서 시작된 이 서밋은 유대인 커뮤니티의 협력 방식을 본떠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행사 이름에 사용된 ‘82’는 한국 국가번호에서 따왔으며, 매년 규모가 확대되어 2023년에는 비영리단체 **한인창업자연합(UKF)**이 공식 출범했다.

UKF는 앞으로 매년 1월 실리콘밸리, 10월 뉴욕에서 정기적으로 서밋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 서밋에서는 K뷰티, K푸드, K팝 등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한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이번 서밋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28개사가 벤처캐피털(VC)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기업은 4분의 발표 시간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참여 기업으로는 이노바이드, 리얼드로우, 메디웨일, 어메이즈VR, 스탠다드에너지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참여 스타트업들의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오후 세션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등은 한국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정택 주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스타트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라며 “실리콘밸리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확대

이날 행사에서는 UKF 자문위원단이 공식 출범하며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산업은행,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참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은 “한국은 제조 강국에서 콘텐츠 강국으로 변화 중”이라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스타트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향한 발판, 82서밋

UKF 82 서밋은 벤처기업협회, 아마존웹서비스(AWS), SK하이닉스 등 다수의 기업과 기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오는 10월 열릴 뉴욕 서밋은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K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세주 UKF 공동의장은 “스타트업은 꿈과 도전의 결합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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