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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옛 본부 단소 복원사업 기공식 열려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대학교(USC) 인근에 위치한 흥사단 옛 본부 단소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단소는 12월 11일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3421 S. Catalina Street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공식적인 리모델링 공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흥사단 미주위원부, 국가보훈부 관계자, LA총영사관, 미 연방·주·시 정부 관계자, 한인 사회 주요 인사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계사, 관리회사, 시공사 관계자들도 함께해 복원 사업의 출발을 함께했다.

복원 대상 건물은 2023년 대한민국 정부가 매입한 흥사단 옛 본부 단소로, 같은 해 LA시 사적지로 등재됐다. 이후 약 2년간 행정 절차와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기공식을 열게 됐다. 리모델링은 전문 복원 기업이 맡아 진행하며, 완공 시점은 2027년 초로 예정돼 있다.

복원 사업은 지난해 8월 8일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를 초청한 오픈 하우스 행사를 통해 비전과 기대 효과를 공유한 데 이어, 8월 20일에는 LA시 조건부 용도허가 취득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거쳤다. 이를 통해 역사 보존과 지역사회 활용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이 확정됐다.

기공식은 복원 설계 책임자가 전체 복원 계획을 소개한 뒤 주요 인사들의 첫 삽 뜨기, 단체 기념 촬영, 단소 내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과 업체들은 단소가 역사적 의미를 지닌 건물인 만큼 연방내무부 역사보존 기준과 LA시 문화유산 조례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한인 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복원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흥사단을 비롯해 광복회, 대한인국민회,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단소 복원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눴다. 흥사단 옛 본부 단소는 향후 독립운동 정신과 한인 이민사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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