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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본격화

진에어 중심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시너지 효과 관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본격화되면서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는 국내 항공업계의 구조 개편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진에어 중심 통합, 대형 LCC 탄생 예고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통합 작업은 새로운 대형 LCC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세 항공사의 보유 항공기는 총 59대, 매출액은 약 2조4785억 원, 영업이익은 4058억 원에 달한다. 통합 LCC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각사의 경쟁력

에어부산은 2007년 출범 이후 지역 기반 LCC로 자리 잡으며 부산을 거점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해외 노선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비인기 노선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나, 인지도와 보유 항공기 수가 적은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두 항공사는 에어버스 A320 패밀리 기종을 운영하며 정비의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통합 LCC의 과제와 전망

항공업계는 통합 LCC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에어부산의 김해공항 기반 운항 전략과 인천 중심 운영 계획 간의 충돌, 중복 노선 조정, 운영 기종 간 MRO(정비·수리·운영) 문제 등이 대표적인 과제다.

정부는 통합 논의에 대해 “기업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시장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역 공항 활성화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세부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통합 작업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중복 노선 조정과 효율적 운영 전략 마련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결론: 통합의 성공 여부는 시너지 창출에 달려

진에어를 중심으로 한 LCC 통합은 국내 항공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한편, 시장 경쟁 구도와 지역 항공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통합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단거리 노선 중심의 LCC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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