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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V쇼 제작자 마크 버넷 영국 특사로 지명

트럼프, TV쇼 제작자 마크 버넷 영국 특사로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NBC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의 제작자인 마크 버넷을 영국 담당 특사로 지명하며 외교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버넷이 “TV 제작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걸출한 경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버넷의 독특한 능력이 외교 무대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버넷은 어프렌티스를 비롯한 여러 인기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13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계의 거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프렌티스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국적 지명도를 안겨준 프로그램으로, 그가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정치적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

논란의 영국 특사 지명

영국 담당 특사라는 자리 자체가 통상적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은 일반적으로 특사를 임명하지 않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억만장자 워런 스티븐스를 주영 미국 대사로 지명한 상태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결정이 트럼프의 측근 인사 및 재정 후원자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외교계의 우려

영국 가디언은 “미 대통령들이 전통적으로 대사 자리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는 규모와 적합성 측면에서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한 외교정책 분석가는 이번 지명 인사들을 “외교계의 광대차(diplomatic clown car)”라고 표현하며, 이는 상대국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가 지명과 가족의 정치적 행보

트럼프 당선인은 같은 날 억만장자 틸먼 페르티타를 주이탈리아 대사로, 허셜 워커를 주바하마 대사로 지명했다. 이에 더해 그의 딸 이방카의 시아버지 찰스 쿠슈너는 주프랑스 대사로, 장남의 약혼자인 킴벌리 길포일은 주그리스 대사로 지명됐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둘째 며느리 라라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도전을 포기한다고 밝혀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공직에 열정이 있다”며 차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

트럼프 당선인의 인사 결정이 외교계와 언론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 그의 인사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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