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함께 조정 장세를 겪으면서 통신주 등 방어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가 이미 시장의 호재를 반영한 상태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고배당 매력을 가진 통신주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으로 구성된 ETF ‘SPDR S&P 텔레콤'(XTL)은 지난 6개월 동안 약 44%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루멘텀홀딩스, 아리스타네트웍스, AT&T가 포함되어 있다.
UBS의 앤드류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경기민감주는 이미 주요 호재를 반영한 상태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투자자들은 통신, 소프트웨어, 제약 등 방어주 중심의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통신주 섹터에서 AT&T가 주목받고 있다. AT&T는 광섬유 네트워크 부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조정 장세에서 방어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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