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최우선… 선제적 대응 및 예방 조치 강화
경기도는 20일 도내 11개 시군(가평·수원·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0시부터 6시 사이 최대 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설특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신속한 제설 작업과 교통안전 대책을 통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비상1단계 체제 돌입 및 주요 대응 방안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체제에서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하여 도로, 교통, 농업 등 17명의 인원이 근무하며 대설에 대응한다. 특히 새벽시간 강한 눈에 대비해 도로 적설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의 전진 배치 및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진행한다.
도는 20일 오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은 조치를 당부했다.
- 전통시장 아케이드,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후 구조물 등 붕괴 위험 시설에 대한 예찰 및 선제적 대피 조치
-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재살포 실시
- 골목길과 버스 정류장 등 도민 이용이 잦은 이면도로의 후속 제설 철저
또한, 지난 11월 폭설 당시 제설 작업 중 발생했던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모든 작업을 2인 1조로 진행하고,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도민 안전 확보 및 협조 요청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고, 차량 운행 시 속도 감소와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대설 시 신속한 사전대피로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했던 사례를 참고하여, 추가 강설에 따른 붕괴 우려 시 신속한 대피와 위험지역 통제를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도로 램프와 IC 등 주요 경계 구간의 제설 강화와 이면도로 후속 제설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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