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 요코하마에서 성대히 개최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10월 1일 저녁 요코하마 시내 호텔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국회의원, 가나가와현 부지사, 요코하마시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가나가와 민단 단장, 현지 주재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표, 재외국민과 동포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국경일 행사는 총영사관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동포 사회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옥채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오랜 세월 재외동포와 관할 지역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같은 날 공식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와 새로 구성된 내각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 내각 출범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회의원들이 참석하거나 축사를 보내오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정치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단절되었던 조선과 일본의 국교를 복원한 조선통신사 접수를 기념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제19대 종손인 도쿠가와 이에히로가 참석하여 양국의 오랜 교류 역사를 되새기며 한일 관계의 미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경일 행사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오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양국 간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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