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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사람과 자연 잇는 길의 삶 기려”

제주올레를 통해 대한민국 걷기 여행 문화를 개척한 고(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받았다.

전수식은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열렸으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와 이사진, 제주올레 관계자 및 괸당들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정부는 서 전 이사장이 2007년부터 제주올레길을 조성하고 운영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걷기 여행길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제주올레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1,34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도보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날 전수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참석자들의 따뜻한 인사와 미소가 이어지며, 고인이 생전에 만들어 온 올레 문화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슬픔에 머무르기보다 함께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그 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 나눴다.

제주올레 관계자들은 “놀멍, 쉬멍, 걸으멍”이라는 제주올레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고인이 남긴 길 위에서 사람과 자연, 지역과 세계를 잇는 발걸음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생전 서명숙 이사장이 남긴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말은 이날 전수식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고인의 삶과 철학은 앞으로도 제주올레를 걷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 속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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