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도전과나눔 조찬 강연회가 비 내리는 날씨에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이었다. 연단에 선 인물들은 모두 1950년대생으로, 사회생활 40년 이상을 경험한 경영 베테랑들이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는 하나로 샴푸, 2080치약, KTF ‘SHOW’ 등 다수의 히트상품을 만든 조서환 아시아마케팅포럼 회장이었다. 그는 사관학교 시절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으나 끝까지 곁을 지켜준 아내의 사랑이 자신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에 고객 사랑으로 이어지는 마케팅을 할 수 있었다”는 그의 고백에 청중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강연에 나선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은 돌침대 사업의 출발점이 아내의 건강 회복이었다고 말했다. 산후조리 후유증을 겪던 아내를 위해 온돌 원리를 활용한 돌침대를 직접 만들어 썼고, 효과를 확인한 그는 1992년 회사를 설립했다. 지금은 국민 인지도가 90%를 넘는 ‘장수돌침대’로 성장했다.
두 연사는 공통적으로 마케팅의 본질은 ‘인간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을 단순한 거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공감과 배려가 있어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사람을 만날 때 의도를 두지 말라. 영업 대상으로 보거나 상대의 영업에 넘어가면 결국 관계가 무너진다”며 “인간관계는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하고, 먼저 베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찬 강연회는 화려한 이론보다 인간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야말로 마케팅과 경영의 근본이라는 메시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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