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106주년 기념식이 5일 국회 독립기억광장에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기념식 참석 사실을 알리며 독립기억광장이 일제강점기 무장독립투쟁 과정에서 이름 없이 희생된 무명 독립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독립기억광장이 자신이 국회의장 재임 시절 조성한 시설이라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적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범도 장군에 대해 고아와 머슴, 군대 나팔수, 제지공장 노동자, 금강산 신계사 식객승 등을 거쳐 백두산 포수로 성장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포수들을 규합해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이를 대한독립군으로 발전시켜 총대장으로서 독립군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홍범도 장군은 자신과 함께 싸운 동지들을 소중히 여기며 늘 고락을 함께한 지도자였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우리의 나라와 민주주의는 국민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스스로 일어나 지켜왔다”며 “무명 독립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을 기리는 뜻으로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에서 홍범도 장군과 봉오동 전투를 기리는 행사를 열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 연합부대가 중국 지린성 옌볜 일대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대표적인 독립전쟁 승리로 평가받는다. 이 전투는 같은 해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는 독립군 무장투쟁의 전환점이 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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