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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장 후보 최호, 야산서 숨진 채 발견…특검 연루설은 사실무근

2025년 7월 28일 새벽,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였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평택시 지산동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직후 수색에 나섰고, 오전 3시 14분경 최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여론조사에서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공천을 단수로 받으며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정무특보를 지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던 대표적인 친윤계 정치인이었다.

그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서울중앙지검 수사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망이 특검 수사와 연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에 대해 어떠한 소환이나 접촉도 없었다”며, 이번 사건과 특검 수사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부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확보 요구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은 지역 정치권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여론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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