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내에 위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어린이들에게 바다 속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사운드, 대형 영상이 결합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홀을 가득 채운 고래와 해양 생물의 이미지가 시선을 압도한다. 곳곳에 설치된 프로젝션 맵핑은 천장에서 바닥까지 이어지며, 물결이 출렁이는 듯한 시각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고래 떼가 헤엄치는 장면에서는 잔잔한 물소리와 웅장한 고래 노래가 어우러져 방문객이 소리로도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인 체험존에서는 손을 흔들거나 움직임에 따라 화면 속 해양 생물이 반응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크기와 유사한 고래 모형 아래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관람 후 기념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전시를 통해 바다 생태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계절별로 테마가 바뀌며, 새로운 음향·영상 기술을 도입해 매 방문마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아르떼뮤지엄 강릉을 들러 바닷속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경험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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