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장미아파트 vs 반포 원베일리, 예측 투자 비교
서울 송파구 잠실 장미아파트와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가 2025년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두 단지 모두 강남권 프리미엄 입지와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재건축 이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다.
잠실 장미아파트는 현재 재건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총 5,165세대, 최고 49층 초고층으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33평형(109㎡)의 경우 현재 25억~35억 원대에서 거래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장미아파트가 재건축 완료 후 GTX-C 노선, 위례신사선 개통과 한강뷰 확보 등의 호재로 최대 70억 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는 인근 잠실엘스 아파트보다 약 77.4% 높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미 서울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현재 평당 가격이 2억 600만 원으로 84㎡(33평형) 실거래가가 약 7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원베일리는 2025년 이후 한강 조망권과 신세계백화점 접근성, 명문 학군의 프리미엄으로 가격이 최대 126억~150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메이플자이 등 신규 고급 아파트 공급과 정부 규제 강화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두 단지의 투자 매력도는 다소 상이하다. 잠실 장미는 재건축이라는 직접적인 호재로 단기적인 폭발적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사업 진행 속도나 인허가 등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원베일리는 이미 형성된 높은 가격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잠실 장미는 가격 탄력성이 큰 재건축 수혜 단지로 투자 리스크가 있지만, 초기 진입 시 수익이 클 것”이라며 “반포 원베일리는 입지가 워낙 뛰어나 안정적이지만 고가 기반 조정 국면도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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