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수원 월드컵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월드컵1구역 재개발 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7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196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원시는 지난해 주민이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월드컵1구역은 토지 소유주 약 76%의 높은 동의율로 공모에 참여했고, 올해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 시행자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신탁사 특례 적용을 받아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사업 기간 단축과 투명한 사업 진행을 목표로 소유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업 성공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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