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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무역합의 원해”…관세율 통보 2주 내 예고

상호관세 협상 종료일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국가와 합의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일부 국가에는 2주 내로 관세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을 직접 언급하며 관세 문제를 짚었다. 그는 “한국은 우리와 무역 합의를 원한다”고 언급한 뒤, “모든 나라와 거래하지는 않고, 기준을 정해 몇몇 나라와만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관세전쟁을 유예한 가운데, 영국과는 협상을 타결했으며, 한국·일본·인도 등과는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주 안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에서 사업하려는 국가들에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의 압박 전략을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 양국은 다음 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 실무협의에 돌입한다. 이 협의에서는 미국 측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의 6월 3일 대선 이후 고위급 중간 점검을 통해 최종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양국이 실무협의라는 첫 단추를 끼운 만큼, 향후 관세 면제를 향한 협상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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