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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향한 ‘빚 독촉 피켓’ 명예훼손 벌금형 확정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 선수를 겨냥해 아버지의 채무를 갚으라는 내용의 피켓을 게시한 남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5단독 정주희 판사는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서울 고척야구장 인근에서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에게 김 선생 돈 갚으라고 전해라”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총 13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김혜성 선수의 아버지에 대해 약 1억 원의 채권이 있으며, 유명 선수의 사회적 명성을 이용해 빚을 받아내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과 내용이 불량하고 전파 범위가 넓으며, 이전에도 유사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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