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준비했던 기획상품 ‘땡스 데일리 포켓백’ 출시를 전격 취소했다. 자사 내부 안전 기준에 미달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부터 판매 예정이던 해당 MD상품의 출시를 내부적으로 취소했다. 현재까지 전국 매장에는 정식 공지가 전달되지 않은 상태며, 일부 매장에서는 출시 지연 안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출시 중단 결정의 배경에는 2022년 발생한 ‘서머 캐리백 사태’에 대한 반성적 조치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고객 증정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스타벅스는 총 107만여 개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스타벅스는 모든 기획상품에 대해 ‘어린이제품 수준’의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포켓백’ 역시 법적으로는 성인 제품 기준만 충족하면 됐으나, 사내 기준으로 설정된 ‘아동용 섬유제품 유해물질 안전요건’을 통과하지 못해 출시가 취소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총 세 차례의 유해물질 검사를 진행했고, 마지막 검사에서 예상치 못한 물질이 발견됐다”며 “성인 기준은 충족했으나 어린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출시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유해물질의 정체는 밝히지 않았으나, 2022년 문제가 된 포름알데히드는 아니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해당 상품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유지하되, 향후 유해물질 기준을 충족한 새로운 기획상품으로 재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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