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결정하자, 민주당은 대선 개입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선 한 달여를 앞두고 터진 선고에 민주당은 크게 당황했고, 유죄 선고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기류가 역력했다.
대법원 선고 직후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 당대표실에 모여 참담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고, 일부 의원은 “사법 쿠데타”, “이재명 죽이기” 등의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대법원이 대선을 방해하려는 졸속 판결을 내렸다”며 정치재판이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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