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운영한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매주 금·토요일에 ‘수원화성 태평성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주최, 수원시 주관, 수원문화재단 운영으로 마련됐다.
‘태평성대’는 어진 임금 아래 백성이 평안한 시대를 뜻하는 말로, 정조대왕이 꿈꾼 이상향을 상징한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 1주년을 기념해 행궁동 지역공동체 ‘행궁마을협동조합’과 함께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번째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으로,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다과상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회갑연 준비 공간이었던 ‘별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두 번째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이다. 행궁동 주민 배우들의 연기와 해설이 어우러진 야간 투어 형식으로, 관람객들은 특별 입장권을 통해 화성행궁 내부를 돌아보며 우화관까지 역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독일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023년 12월부터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기획됐다.
5월 프로그램 신청은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후 3시부터 유료 예약 가능하며, ‘고궁산책’은 네이버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태평성대의 의미를 담아 지역 공동체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에게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 지역 주민에게는 세계유산과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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