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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송파·서초만 산다”…”‘잠삼대청 주도, 지방은 하락

전국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지만, 실질적 상승세는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와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중심으로 집중되는 양극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부동산R114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는 대부분 서울에서 비롯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0.5%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6% 하락했다.

서울 안에서도 국지적 강세가 뚜렷했다. 송파구 잠실, 서초구 반포, 강남구 대치·도곡 등 이른바 ‘잠삼대청’ 일대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 신도시 지역은 가격 보합 혹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침체 흐름이 이어졌다. 5대 광역시(-0.11%)와 기타 지방(-0.06%)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세종(-0.31%), 대전(-0.21%), 강원(-0.17%), 대구(-0.14%)의 낙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지방 수요 위축, 입주 물량 증가, 경기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0.07% 하락했다. 서울(-0.1%), 수도권(-0.06%), 5대 광역시(-0.13%)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전세 수요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조기 대선이 확정되며 정치권에서 각종 부동산 개발 공약이 쏟아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망 확대, 공급 활성화를 둘러싼 선심성 정책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서울, 특히 강남 3구의 독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서울만이 실거주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지되는 유일한 지역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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