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일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되면서 서수원이 첨단과학산업의 거점으로 재편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이날 해당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공식 고시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해당 부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연내 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예정 부지는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35만2600㎡ 규모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첨단 R&D 혁신 허브’로 설계되며, R&D, ICT, 반도체,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분야의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약 4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연구개발 업무시설과 함께 종사자들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복합기능을 갖춘 직주일체형 도시로 조성된다.
입지적으로도 강점을 지닌다. 인근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인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와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인접해 있어 산학연 연계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이번 조성을 계기로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를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한 50만 평 규모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사업은 서수원의 혁신과 수원시 전체의 산업 지형을 바꿀 대형 프로젝트”라며 “수원을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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