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가 23일 국회 본관 경당에서 열린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신년 미사를 주례하고, 신앙 안에서 여야를 넘어선 정치인의 책임과 소명을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정치인과 그리스도인은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고 밝히며, 하느님의 시선과 양심 앞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의 영역에서도 신앙의 가치가 삶의 기준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이어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언급하며,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 교회의 신앙과 따뜻한 환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국제적 대형 신앙 행사를 앞두고 입법부의 역할을 강조한 대목이다.
미사 후 이어진 조찬 자리에서는 신자 국회의원들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는 향후 관련 논의를 지속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