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중단 이후 13일 만에 민생 현장에서 당무를 재개했다. 이르면 29일 최고위원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이 확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 대표는 생활물가 점검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 행보를 우선했다.
장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과일과 채소, 축산물 가격을 살피며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수급 동향과 물가 안정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고물가를 “경제 전반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규정하며 현금과 소비 쿠폰 중심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달걀과 사과 등 주요 품목 가격 상승을 언급하며, 현금 살포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정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동행했다. 장 대표의 외부 일정은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관련 쌍특검 요구로 단식에 들어간 이후 처음이다. 그는 8일간 단식 후 병원 치료를 거쳐 26일 퇴원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민생과 통상 현안을 거론하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당내 사안은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재 제안과 관련해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개혁신당의 쌍특검 공조 요구에 대해서는 특검 관철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기 당무 복귀 배경으로는 한미 관세 협상과 고물가, 쌍특검 등 현안이 중첩된 상황을 들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권성동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최종 판결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 안팎에서는 29일 최고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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